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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안] "MB 때문에 경찰 개고생" 외치면 '끌려간다'?
안티고네 이야기 |
2009/05/1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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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웃지 못할 일이 있나...
큰일이다, 큰일~정말 우리 모두 개고생이다...ㅠㅜ
[프레시안] "MB 때문에 경찰 개고생" 외치면 '끌려간다'?
한나라당 당사 앞에서 벌어진 '황당 사연' 기사입력 2009-05-11 오후 6:48:47
서울 여의도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윤모(36) 씨는 며칠 전 황당한 일을 겪었다.
지난 10일 저녁, 그는 지인들과 식사를 한 뒤 자리를 옮기던 터에 마침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 앞을 지나게 됐다. 평소 촛불 집회에서 벌어지는 경찰의 강경 진압이 못마땅했던 그는 다른 두 명의 동행과 함께 당사 앞을 지나며 "'맹박'아, 너 때문에 경찰이 개고생이다"라고 두세 차례씩 외쳤다. 그러자 갑자기 한나라당 당사 앞에 대기하고 있던 전경 20~30여 명이 윤 씨 일행을 둘러쌌다. 경사와 경장급으로 보이는 서너 명의 경찰은 "주변에서 신고가 들어왔다"며 신분증을 대라고 요구했다. 윤 씨와 그의 일행은 "먼저 관등성명을 대라"고 요구했지만 경찰은 오히려 경찰차에 탈 것을 요구했다. 경찰은 미란다 원칙을 제시하라는 요구도 묵살했고, 결국 윤 씨 일행은 손목을 꺾인 채 경찰차에 태워져 인근 지구대로 가게 됐다. 1시간 30분 가량 대기하던 윤 씨 일행에게 경찰은 서류 한 장은 내밀며 사인을 할 것을 요구했다. '즉결 심판 출석 통지서'였다. 범죄 내용에는 "위 장소에서 음주를 한채 명박 때문에 못 살겠다, 경찰이 개고생이다라며 15분간 음주소란을 한 자"라고 적혀 있었다. 또 경찰은 윤 씨 일행이 경범죄처벌법 1조 25호를 위반했다고 적었다. 이 조항은 '공회당·극장·음식점등 여러 사람이 모이거나 다니는 곳 또는 여러 사람이 타는 기차·자동차·배 등에서 몹시 거친 말 또는 행동으로 주위를 시끄럽게 하거나 술에 취하여 이유없이 다른 사람에게 주정을 한 사람'에게 적용되는 혐의다.윤 씨는 "지나가면서 몇 차례 외쳤을 뿐인데 15분 동안 소란을 피웠다고 한 것이 황당할 뿐 아니라 관등성명과 미란다 고지를 요구하는 걸 거부하는 경찰과 실랑이를 벌인 것을 두고 음주소란을 했다며 통지서를 만든 것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경찰은 이렇다할 제지도 없이 다짜고짜 신분증을 요구했다"며 "기껏해야 훈방 조치 정도를 할 줄 알았는데, 즉결 심판을 통보받으니 황당할 뿐"이라고 말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의 송호창 변호사는 "긴급체포는 사형·무기 또는 3년이상의 징역이나 금고에 해당하는 죄에 해당할 때 가능한 것"이라며 "영장 없이 체포하는 경우도 50만 원 이하의 벌금이나 과료에 해당할 경우에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송 변호사는 "(위의 경우) 경찰의 강제 연행은 위법하다고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범죄처벌법에 따르면 이를 위반할 경우 10만 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를 부과할 수 있다. 윤 씨는 "경찰의 행위는 요즘 공안 분위기와 관련있다고 생각한다"며 "경찰의 과잉 진압과 오버가 여기에도 적용된 것 같다"고 말했다. "주택가도 아닌 한적한 골목에서 그런 소리조차 한 번 못하는 대한민국 현실이 슬프고 어처구니없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강이현 기자 필자의 다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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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내기-건국대 노동절 사태를 바라보며
안티고네 이야기 |
2009/05/0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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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써 외면하려 했는데, 연구실 선배 블러그에서 노동절 건국대에서 벌어진 일에 대한 포스팅을 읽었다. 마음도 답답하고, 외면하는게 능사는 아니다 싶어 몇 글자 적어본다.
돌아오는게 아니었다.
다시금, 대학과 학생의 역할을
몇명 오지 않는 조용한 블러그지만, 이 포스팅을 보는 분들은 위의 두 글을 읽어주시길 부탁드린다. 정리가 잘 되어있고, 기본적으로 이 글은 선배의 말에 대한 나의 긴 리플이기 때문이다.
학부생활 4년, 휴학생활까지 포함하여 5년간 다녔던 대학은 너무도 철저한 '비권'이었다. 심지어 말기에는 '반권'의 성향도 보였다. 그들의 합리성이란 이런 것이다. "비싼 등록금 내면서 대학 다니느라 부모님 등골 빠지고 우리도 힘들지 않느냐. 하지만 우리 대학이 저평가 되어 있기 때문에, 좋은 직장에 취업 못하고, 악순환이 계속된다. 그러니 지금은 사회적 대의를 위해 싸울 때가 아니라-특히 그런 걸로 대학 이미지를 손상시킬 때가 아니라-, 우리 자신들을 위해 싸울 때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교와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하고 우리 앞가름을 잘해야 한다."
이는 지극히 자본의 논리에, 자본이 원하는 '대학과 대학생'의 모습에 부합하려 노력하는 방식이다. 대학을 평가하는 것은 사실상 삼성이고-삼성으로 대표되는 대기업에 몇명이나 취업했나-,그 합리적인 우리란 취업예비군인 학생들이다. 이를 현실로 받아들이고 나면 88만원 세대더러 함께 바리케이트를 치고 짱돌을 들라는 말은 설득력을 잃는다. 이탈세력에 앞에서 연대를 기대하기는 어려우니.더 나아가 적극적으로 88만원 세대 혹은 지금의 20대가 '세대론'을 내세우며 연대하기는 커녕, 느슨하게 연대를 형성해야 할 민주노총의 노동절 대회마저 학교의 회유에 넘어가 "우리는 당신들을 초대하지 않았습니다"라는 플랜카드를 거는 마당이니 말이다.
석사과정을 위해 건국대에 입학한 내가 가장 놀란 것은, 건대의 서민적인 분위기였다. 문이 많은(?) 대학이라 그런가-건대에는 정문, 후문, 구 정문, 옆문 등등 많은 입구가 있다-, 주민들이 정말 자유롭게 대학에 들어와서 조깅도 하고 강아지도 산책시키고 애들 해바라기도 시키고 하는 모습. '여기가 대학맞나' 싶었다. 하지만 시민들이 대학의 공간을 함께 이용한다는 거, 그것도 강의실이나 중앙도서관처럼 대학생들이 내밀하다고(?) 생각하는 건물 안이 아니라, 단지 대학의 부지를 이용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이질감을 느낀다는 건 그만큼 한국의 대학이 폐쇄적이라는 결정적 증거다. 대학을 공원으로 생각하는 것마저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한국의 비극. 그러니 조깅, 강아지 산책, 아기들 해바라기는 괜찮지만 정치집회는 할 수 없다는 그런 반응들이 나오는 거다.
하지만 대학을 공적 공간으로 만들지 못하는 대학생들의 무능력만 탓할 수도 없다. 실제로 대학이 공적공간이 아니기 때문이다. 등록금 천만원의 시대다. 부모 등골 빼먹어 가면서, 혹은 본인이 알바를 뛰거나 학자금대출로 빚쟁이가 되어가면서 다니는 대학이다. 그러다 보니 대학 공간을 천만원짜리 공간으로, 사실은 소비자인 자신들을 대학의 주인으로 착각하게 되는거 아닐까.
이 착각의 고리를 어떻게 끊어야 할까. 문제는 자신이 지극히 수동적인 소비자임을 망각하고 행사하는 알량한 주인의식을 어떻게 깨뜨리냐다. 문제를 직시해야 한다. 그래야 사건을, 개입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대학 당국이란 이름, 자본 혹은 삼성이란 이름으로 대학생과 20대에게 강요되는 그 자리를 거부하자. 진짜 목소리란 "우리들은 당신들을 초대하지 않았습니다" 따위가 아니다. 그건 자본-권력이 대학생의 탈을 쓰고 내는 소리다. 2MB이나 자본이 전혀 듣고 싶지 않은 말을 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진짜 20대의 목소리다. 오마이뉴스에서 본 기사가 생각난다. "이제 더 집에 돈달라는 말, 못합니다" 그/녀들은 울먹이고 있었다. 검정 정장을 단정하게 입고 삭발하던 그녀.
대학생이 진정 뭔가를 이루고 싶다면, 자기 것과 남의 것, 자기 일과 남의 일을 현명하게 구분해야 할 거다. 대학생들이 가진 것은 도서관 개찰구를 통과할 수 있는 학생증의 바코드가 아니다. 그런 선별 프로그램에서 누릴 알량한 자부심과 소비자 의식이 가미된 주체의식이 아니다. 그들이 가진 것은 공적 장에서 발언할 수 있는 공인이 될 자격이고, 자신이 가진 공적 특성을 가지고 연대해서 싸울 수 있는 권리이다. 그것이 20대도 살고 다른 세대도 사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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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마시는 차Tee
소소한 일상 |
2009/05/05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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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만큼 자주는 아니지만,
여전히 차 마시는걸 좋아합니다
녹차, 홍차, 보이차, 허브티...등~
거의 모든 차를 좋아해요~
비록 혼자 우아하게 차 마시다가...
무스코사가 난입하고~
울 큰아들도...놀아달라 칭얼칭얼ㅠㅜ
오늘 아침~
어제 밤에 신랑과 칙힌 뜯은지라...
좀 가볍게 먹고 싶더라구요~
그래서...혼자 먹기에는 엄청 많은 양의 보이차와
찐빵 2개 렌지 30초 땡
아, 좋아라~오랜만에 혼자 차려먹으니 좋쿠나 좋아~하고 있는데...
찐빵 단내에 낚인 막내고양이~
사람이 먹는거면 뭐든 먹을 수 있다고 굳게 믿는 무스코사~
사진으로 못찍어 아쉽지만...
사실 앞발톱을 포크처럼 써서, 찐빵을 집어가려 했어요...
그치만, 찐빵이 무겁기도 하고, 뜨겁기도 해서 실패~
아쉬워하며 돌아서는데
귀엽고 웃겨서 못 혼냈어요...엉엉...
고양이가 발 댄 빵이지만
저야 모...잘 먹습니다~허허
저 나름 호랑이 엄마인데,
막내에게는 왜케 관대해지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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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다는 것은 최후까지 삶의 고유한 목적으로 남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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